💬 말의 힘 — 표현의 자유와 혐오표현

⏱ 2차시 (90분) 중등~고등 제21조제10조제11조

1단계 — 생각 열기: 선 긋기 게임 (10분)

교실 앞을 ‘괜찮다’, 뒤를 ‘안 된다’로 정합니다. 선생님이 문장을 읽으면 각자 자기 판단에 따라 자리에 서 보세요.

  1. “나는 이 영화가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해.”
  2. “그 정책은 잘못됐다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.”
  3. “특정 지역 출신은 뽑지 말라는 댓글을 달았다.”
  4. “친구의 외모를 놀리는 별명을 반 단체방에 퍼뜨렸다.”

문장마다 서 있는 위치가 달라졌나요? 어디쯤에서 ‘자유’가 ‘침해’로 바뀌었는지가 오늘의 질문입니다.

2단계 — 개념 만나기 (15분)

제21조는 표현의 자유를 지켜 줍니다.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히며 굴러가기 때문에, 정부 비판까지 포함해 말할 자유는 폭넓게 보호됩니다.

그런데 헌법은 같은 조문에서 말합니다 — 언론·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. 즉 비판과 공격, 의견과 모욕은 다릅니다.

  • 함께 확인: 1단계의 문장 12번과 34번은 무엇이 달랐나요? (대상이 ‘생각’인가 ‘사람’인가, 반박할 수 있는 주장인가 존재 자체에 대한 공격인가)

3단계 — 자료 읽기와 판별 연습 (20분)

모둠별로 쟁점: 혐오표현의 ‘흔한 오해 바로잡기’를 읽고, 아래 판별 기준표를 완성해 보세요.

구분이것은 표현의 자유이것은 넘은 것
대상생각·정책·작품?
방법근거를 들어 비판?
효과토론을 만든다?

모둠이 채운 ’?’를 발표하고 비교합니다.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스스로 세워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.

4단계 — 만들기 활동: 반박의 기술 (30분)

혐오표현에 대한 가장 좋은 대응 중 하나는 더 나은 말입니다. 모둠별로 연습해 봅시다.

  1. 상황 카드를 하나 받습니다. (예: 단체방에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밈이 올라왔다 / 댓글창에 외모 비하가 달렸다 / 친구가 “쟤네는 원래 그래”라고 말했다)
  2. 모둠에서 세 가지 대응을 만듭니다: 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한마디 ② 당한 친구에게 건넬 말 ③ 어른·플랫폼에 알리는 방법
  3. 역할을 나눠 30초 상황극으로 발표합니다.

관찰 과제: 다른 모둠의 ‘한마디’ 중 실제로 써 보고 싶은 것을 하나 골라 두세요.

5단계 — 정리와 성찰 (15분)

선생님 메모

  • 1차시: 13단계 / 2차시: 45단계 권장.
  • 상황극에서 실제 급우·실존 집단을 지목하지 않도록 카드 속 가상 상황만 사용하세요.
  • 특정 집단을 향한 발언이 교실에서 실제로 나올 경우: 발언자를 비난하기보다 “그 말의 대상이 이 교실에 있다면 어떻게 들릴까?”로 되돌려 주세요.